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국내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이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화와 제조 산업 혁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양상이다. 주요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물리적 환경에 접목하는 전략을 고도화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AI 인프라, AI 핵심 기술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내 AI 서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액침 냉각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소모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계는 피지컬 AI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물류 및 유통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예측 시스템이 도입되어 운영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등 관련 법규 정비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3조)
또한, AI 반도체 개발과 공급망 안정화는 국내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 요소로 부각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는 AI 모델의 온디바이스(On-device) 구현을 가능하게 하여 피지컬 AI의 확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향후 피지컬 AI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넘어 사회 전반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국방 등 다양한 공공 분야에서도 피지컬 AI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데이터 보안 및 윤리적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국내 피지컬 AI 시장의 성장은 2025년 12월 현재,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