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완주군이 천년의 농업유산인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을 현대적 문화공간으로 구현한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을 개관했다
16일 봉동읍 낙평리 944번지 일원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민철 보존위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은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중요농업유산 홍보·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지상 1층, 연면적 328㎡ 규모에 총사업비 19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생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관과 카페, 교육·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포토존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은 완주생강전통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체험 거점으로,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개관 이후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이 봉동읍 농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생강문화공간 시앙’은 ‘생강은 완주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핵심 홍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보존위원회와 협력해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농업유산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