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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솔루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임박... 글로벌 시장 지각변동 예고

  • 등록 2025.10.25 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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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기술 진보로 생산 단가 절감 및 안전성 확보, EV 시장 주도권 경쟁 가속화 전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 한화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 임박을 발표하며 글로벌 전기차(EV) 및 배터리 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개발 경쟁이 이어지던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한화에너지솔루션이 한 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한화에너지솔루션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이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대량 생산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는 곧 높은 생산 단가로 지적되던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걸림돌을 해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 측은 이 기술을 통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솔루션의 발표 직후, 관련 업계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한화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배터리 경쟁사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자체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발표 당일 한화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전기차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기술 진보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의 공급망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전고체 배터리는 더 적은 부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배터리 설계의 자유도를 높여 차량 디자인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성 확보는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화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상반기 시범 양산을 시작으로 2027년 본격적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향후 수년간 전고체 배터리를 둘러싼 기업 간의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너지솔루션의 이번 성과가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어떤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제 기자 minje@itime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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