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2030년 탄소감축 목표 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탄소 감축 목표를 미달하는 기업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ESG 경영 전략 재검토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2030년까지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예상은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SG 평가를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ESG 등급이 낮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회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는 기업들에게 ESG 경영을 강화해야 하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실질적인 탄소 감축 노력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탄소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거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목표 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기업들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규제 강화, 그리고 사회 전체의 인식 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단기적인 이익 추구보다는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으며,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기적인 성과 측정 및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