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배민, ‘수수료 다이어트’ 돌입…최대 7.8%P 낮춘다

  • 등록 2025.01.22 10:01:00
크게보기

배달비도 바뀐다…하위 50% 부담 덜어
쿠팡이츠는 아직…배민 “연초 시행 위해 최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대표이사 이국환)이 다음달 26일부터 3년간 중개 수수료를 9.8%에서 2.0∼7.8%로 낮춘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합의안에 따른 것으로, 매출이 적은 업주일수록 인하 폭이 커진다. 특히 하위 20% 업주는 기존 대비 7.8%포인트나 인하돼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배달비도 바껴…하위 50% 부담 덜어

 

새 요금제는 ‘배민1플러스’ 이용 업주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눈다.

 

  • 상위 35% 이내: 중개 수수료 7.8%, 배달비 2,400∼3.400원
  • 상위 35∼80%: 중개 수수료 6.8%, 배달비 2,100∼3.100원
  • 상위 80∼100%: 중개 수수료 2.0%, 배달비 1,900∼2.900원
  • 하위 50% 업주의 경우 배달비 변동 없이 중개 수수료만 인하되기 때문에 배달 영업 비용이 한층 가벼워진다.

 

매출 상위 35% 업주는 주문 금액 2만 5,000원 이상일 때만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현재보다 올라갈 수 있지만, 두 마리를 팔면 오히려 비용이 줄어든다.

 

반면, 매출 하위 65% 업주는 주문 금액과 상관없이 비용이 감소하며, 특히 하위 20%는 공공배달앱 수준의 수수료 혜택을 받는다.

 


쿠팡이츠는 아직…배민 “연초 시행 위해 최선”

 

이 차등 수수료 구간은 직전 3개월간 ‘배민1플러스’를 하루 이상 이용한 업주들의 일평균 매출로 산정된다. 매장 운영 일수가 0일이면 대상에서 제외돼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신규 업주는 초기 7.8%가 적용된다.

 

한편 쿠팡이츠는 아직 구체적인 상생안 시행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배민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연초 시행을 서둘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준 인턴 기자 gotoward8@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1661-8995 사무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20번지, 3층 (삼성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김용두 월간 한국뉴스 회장 : 이성용 | 주)한국미디어그룹 | 사업자번호 873-81-02031 | 충북 청주시 흥덕구 풍년로 148, 7층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