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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영 "공공기관, 장애인 근로자 대피 매뉴얼 없어"

  • 등록 2014.10.21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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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에 장애인 근로자 대피 매뉴얼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화재나 건물 붕괴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장애인들의 대피를 위한 매뉴얼 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장애인 근로자 대피 매뉴얼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장애인들을 위한 비상사태 대피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대해 양창영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맞춰진 비상사태 대피 매뉴얼 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창영 의원은 "화재나 건물 붕괴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과 장애인의 대피 능력은 엄연히 다르다"며 "아직까지 공공기관이 일반인들을 위한 매뉴얼만 갖고 있을 뿐,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대피 매뉴얼이 없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며 "설립 24년을 맞은 공단이야말로 장애인 고용 지원과 관련한 그동안의 축적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 맞춤형 비상사태 대피 매뉴얼을 작성할 적임 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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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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