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의과학대학교가 주관하는 '2014 세계미술치료 학술대회'가 오는 24~25일 개최된다. (사진=차병원그룹 제공)
차병원그룹은 '2014 세계미술치료 학술대회' 및 '제 6회 한중일 임상미술치료 학술대회'가 각각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판교 테크노벨리에 위치한 차바이오콤플렉스(CHA Bio Complex)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24일 개최되는 '한중일 임상미술치료 학술대회'는 지난 2008년 아시아 미술치료의 발전을 위해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교수를 중심으로 한중일 미술치료 대표가 모인 가운데 한국에서 결성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25일 개최되는 '2014 세계미술치료 학술대회'는 20개국 이상의 미술치료 전문가와 대표들의 특강과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동ㆍ서양 각국의 미술치료 특징과 최신 연구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미술치료 전문가들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바탕으로 각국의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교수(한중일 임상미술치료 학회장, (사)대한임상미술협회장)는 국내외 다양한 초청강의를 통해 동ㆍ서의학과 동ㆍ서 미술치료, 통합의학과 의료현장에서의 임상미술치료를 알리고 한국의 임상미술치료의 주체성과 특징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김선현 교수는 "미술치료의 역사가 유럽이나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대한민국에서 세계미술치료학술대회가 개최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 통합의학 안에서 임상미술치료의 유용성에 대한 발전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미술치료가 세계 미술치료의 새로운 중심 역할을 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눈부신 학문적 성과와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개최지인 '차바이오콤플렉스'는 세계 최고의 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 바이오 연구단지다. 차병원그룹의 본부를 비롯해 현재 강남과 분당 등으로 흩어져 있는 모든 연구소가 이곳으로 집결했다.
한편 이 행사는 세계미술치료학회,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가 주최하고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 (사)대한임상미술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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