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정책 대토론회' 포스터 (사진=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 제공)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자살예방 행동포럼 라이프(LIFE, 대표 이명수 박일준 송인한)가 주최하는 '정부에 바란다, 자살예방 정책 대토론회'가 오는 23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공학원 지하 1층 B106A호)에서 열린다.

자살예방행동포럼 정책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자살예방사업과 관련된 실무자를 비롯한 정치, 행정, 연구, 의료, 교육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효과적인 자살예방정책과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 연구원이 '한국 자살예방 정책의 방향'을, 국회예산정책처 이채정 평가관이 '제2차 자살예방종합대책 평가 및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밖에도 자살사별자모임 김현애 대표,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박지영 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 안용민 협회장,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구상 상임팀장, 전국보건교사회 정미영 총무이사,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등이 지전토론에 참여하며,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년간의 자살예방 종합대책에도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존 종합대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자살예방 행동포럼 송인한 정책위원장(연세대 교수)은 "자살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이 국가의 자살예방종합대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정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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