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 (사진=이대목동병원 제공)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부인 종양센터장)가 지난달 열린 제100차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16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김승철 교수가 영문학술지인 '산부인과학(Obstet Gynecol Sci)'에 게재한 논문이 지난 1년간 실린 논문 중 학술적 성과와 임상적 의미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HE-4 단백질(human epididymis protein 4)이 난소암 진단의 새로운 표지자로 임상적 효율성이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난소암 환자와 난소의 양성낭종 환자의 혈중 HE-4 단백 농도를 다른 조건을 통제해 비교한 결과 난소암 환자군에서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진단 정확도가 기존 CA-125에 비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승철 교수는 자궁암과 난소암 등 부인종양 전문가로 활발한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회에서 각종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주정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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