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생활포커스] 사과 CA저장고의 보급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

  • 등록 2019.08.25 04:55:00
크게보기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의  생활포커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과 CA저장고의 보급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

 CA저장은 온도, 습도, 공기 조성(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을 조절해 농산물을 저장하는 방법이다. 사과 CA저장고는 산소 농도를 2% 대로 낮춰 사과의 시듦을 막고 자동 환기로 저장고 내 이산화탄소와 에틸렌이 축적되지 않도록 해 사과를 고품질 상태로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지난해 당진과 봉화에 이어 올해에는 사과 주산지인 장수와 청송에 CA저장고를 추가로 보급해 ‘후지’ 품종을 저장했다. 그 결과, 일반 저온 저장보다 상품성과 농가 만족도가 높았다.

  봉화에서는 CA저장고에 7개월 간 저장한 사과 380상자를 올해 6월 출하했다. 출하 당시 감모율 감모율: 줄어들거나 닳는 비율
은 1.8%로 일반 저온에 저장(3.7%)한 것보다 적었다. 저장 기간도 9개월로 늘어 저온 저장(6개월)보다 길어졌으며, 소득도 10% 늘었다.

  당진의 경우도 감모율은 3.2%로 저온 저장 때 7.5% 보다 낮게 나타났다. 저온 저장일 때 4개월이던 저장 기간도 7개월로 늘어 농가의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저장고 내 사과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농가가 저장된 사과의 품질을 스마트폰으로 확인 후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은 “기밀도와 센서 정밀도를 높인 CA저장 기술로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이권희기자 기자 nadomi7@daum.net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