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과 외교부는 15일 중남미 9개국 검찰 고위간부를 초청해‘제3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2년 경찰 분야 협력, 지난해 교정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검찰 분야 협력이 주제다.
김진태 검찰총장과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국내 중남미 학계 및 검찰 분야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남미 지역은 지난 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평균 피살률이 23.4명으로 세계 평균 6.2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피살률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이 중남미 국가일 만큼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번 세미나 이외에도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 치안 인프라 전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형남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