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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사고 3년간 2배 증가”

  • 등록 2014.10.15 1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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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가 3년 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14일 환경부 소속 지방 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전국의 수질오염 사고는 지난 2012년 82건, 2013년 157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올 들어서는 7월 현재 130건으로 전년 대비 85%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0건 이상의 수질오염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장소별로 보면 지난 2012~2013년을 기준으로 원주청, 대구청, 한강청, 금강청, 낙동강청, 새만금청 순으로 수질오염사고가 증가했으며, 영산강청은 유일하게 사고가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를 더하면 한강청의 수질오염사고가 2012년 15건에서 올해 60건으로 4배 증가해 타지역을 압도했다. 
 
아울러 3년간 발생한 사고내역을 보면 전체 369건 중 절반에 가까운 156건(42%)은 관리부실로 인한 인재(人災)형 사고였다. 61건(17%)은 원인미상으로 보고됐는데 대부분이 어류폐사였다.
 
이자스민 의원은“수질오염사고 내용의 42% 가 관리부실로 인한 인재형 사고로 관계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수백 수천마리가 죽은 어류폐사 사고의 대부분이‘원인미상’으로 보고되고 있어 당국의 조사능력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유립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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