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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의원 "보건복지부 문제 숨기고 '싼얼병원' 설립하려고 했다"

  • 등록 2014.10.1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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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싼얼병원(北京善尔医院)'을 설립하려던 중국 CSC(China Stem Cell Health Group) 헬스케어재단의 부도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를 승인 취소한 보건복지부가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2월 제주도에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을 신청한 CSC에 응급의료체계 미비 등의 이유로 8월 승인을 보류했다.

싼얼병원 설립승인이 미뤄진 지 1년이 지난 올 8월 CSC 쟈이자화(翟家) 회장의 구속 사실이 전해졌다. 쟈이자화 회장은 지난해 7월 존재하지 않는 주식과 광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구속됐으며, 회사는 부도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싼얼병원 설립허가를 거두지 않고, 한 달 뒤인 9월 초 국내 보건의료법령 준수, 진성투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업계획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 15일 싼얼병원 설립을 불허한 보건복지부는 "CSC 대표자는 구속 상태인 데다 채권채무관계가 복잡하고, 산하 회사 2곳의 소재지가 불분명하다"면서 "재정적 어려움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미흡, 줄기세포 시술 가능성이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CSC의 부도와 대표의 구속 사실을 알고도 싼얼병원 설립승인을 고민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목희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문제를 숨기고 영리병원을 설립하려고 했다"며 "CSC 부도와 대표 구속 사실을 언제 알게 됐는지 말해 달라"고 물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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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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