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 6년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베트남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던 박항서 전 감독이 축구교실로 다시 돌아왔다.
앞서 박 감독은 지난 1월 베트남축구연맹(VFF)과 계약만료 직후 주로 베트남에 머물며 축구교실 설립을 준비해왔는데, 이번에 문을 연 것이다.
박 감독은 지난 4월 자신의 에이전트인 디제이(DJ)매니지먼트를 통해 하노이시 당국에 축구교실 설립의향서를 제출해 유소년 선수 육성 계획을 구체화 시킨 뒤 마침내 이달 초 자신의 이름을 딴 ‘박항서 국제축구교실(Park Hang Seo International Football Academy)'을 설립하고 강습생 모집을 시작했다.
박항서 감독은 “수년간 베트남 축구를 위해 헌신한 다음 축구교실로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 축구교실은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해 가르치며 베트남 유소년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