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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서 납·카드뮴 유해물질 다량 검출”

  • 등록 2014.10.14 0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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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쇼핑몰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용품들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 받은‘어린이용품 안전성 조사 결과’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중에 유통된 어린이 관련 제품 6480개 중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수는 모두 515개(7.9%)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유해물질 검출 상세내역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1603개 제품 중 148개(9.2%)가 2012년에는 1420개 제품 중 109개(7.6%)가 2013년에는 2277개 제품에서 150개(6.5%)가 검출되었으며 2014년 6월까지는 1180개의 제품에서 108개(9.1%)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 검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조사에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아동의류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Pb)이 기준치(90mg/kg)의 317배가 넘는 28,490mg/kg이 검출되었다.
 
2014년 조사에는 어린이완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Cd)이 기준치(75mg/kg)의 136배가 넘는 10,200mg/kg이 검출되었다. 또한, 물티슈에서는 세균이 무려 기준치를 3만9000배를 초과한 제품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들로는 유아용 의류를 비롯하여 보행기, 유모차, 어린이용 장신구 그리고 유아보호용품 등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일부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부적합한 어린이용품에 대한 리콜은 모두 259건이 이뤄졌으며, 전체의 부적합 제품 중 37.5%만 리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리콜 대상제품 259건에 대한 주요 유해물질 검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과 유해중금속인 납 그리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리콜 제품 중 주요 유해물질 검출이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148건, 납이 61건, 카드뮴 17건, 니켈 15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사용이 금지된 알러지 염료와 폼알데하이드, 바륨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요국에서는 오랫동안 프탈레이트 가소제의 위해성에 대해 논의돼 왔고 유럽연합(EU)에서는 어린이 완구에 프탈레이트 가소제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유통된 어린이용품에서 다량으로 검출된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비롯해 납과 카드뮴 등 유해물질을 놓고 어린이용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의원은“어린이 용품에서 검출된 유해물질들은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이러한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산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성식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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