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지역에 유아체험교육원(유아체험원)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유치원 교사들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북부지역 유아체험원 신설 요구를 받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 3월 폐교 예정인 포천의 한 초등학교 등을 유아체험원 부지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는“평택의 유아체험교육원(1만3900여㎡) 1곳만으로 도내 유치원생의 전문체험교육을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취임 전인 6월부터 북부 유아체험원 신설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12명도 지난달 25일 평택 유아체험교육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북부 유아체험원 신설의 필요성을 도교육청에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달 말까지 북부 유아체험원 신설 계획을 교육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유아들을 데리고 유아체험원을 가려고 해도 북부에서는 거리가 멀어 가기가 어렵다”며“북부지역 아이들도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북부 유아체험원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 4월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섭을 통해 북부 유아체험원 신설을 합의하고 준비해왔지만 4년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지 않았다.
김병관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