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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 치약 해명' 식약처 거짓 들통났다?

  • 등록 2014.10.10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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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치약 등에 함유된 파라벤과 트리클로산의 위해성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헬스)

유해물질로 알려진 파라벤 성분이 일부 치약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파라벤은 미생물 성장 억제, 보존기간 연장 등의 목적으로 화장품, 의약품, 의약외품, 식품 등에 사용되는 살균보존제다.

그러나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하거나 이 호르몬 작용을 촉진해 유방암뿐 아니라 남성생식기계에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미성숙 또는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이용 제품에 파라벤 성분 사용 여부는 예민한 문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개의 치약에 포함된 파라벤 함량은 각각 0.3%와 0.21%로 허용 기준치(0.2%)를 초과했다.

이에 식약처는 "자료에 파라벤 함량을 잘못 기재한 것"이라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재원 의원은 8일 식약처가 제출한 '치약품목 신고서'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된 치약 2개 중 1개가 파라벤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전했다.

김재원 의원은 "실제 두 치약의 파라벤 함량은 각각 0.18%, 0.21%로 한 품목만 식약처 담당자가 잘못 기재한 것"이라며 "식약처는 자료 오류에 이어 사실 은폐와 거짓 해명으로 신뢰를 떨어뜨렸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치약 2050개 중 1302개(63.5%)에 파라벤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라 기자

imsorapark@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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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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