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14일, 일본이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 담판에서 미국을 일본측에 가입시킬 생각을 단념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라브로프는 14일, 일본 외무대신 고노 다로와 평화조약 체결 사항을 협상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라브로프는 일본이 반드시 미국을 로일 평화조약 담판에 가입시키려는 의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라브로프는 일본이 최근 미국을 담판의 한측으로 하려는 것은 사람을 분개하게 한다면서 고노 다로와 회견한 후 고노 다로에게 로씨야측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 아베 신조의 외교특보 카와이 카츠유키는 지난 주 미국은 응당 로일 담판에 참여하는 데 흥취가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가입은 ‘좋은 점’이 있다고 표했다.
라브로프는 카와이 카츠유키의 이 언론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일본이 ‘이리도 미국에 의거’하는 상황하에 독립적인 문제교섭 능력이 있겠는가고 질의했다.
러일 외무장관의 14일 협상은 돌파를 거두지 못했다. 섬분쟁에서 쌍방은 여전히 분기를 메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브로프는 러시아 대통령 뿌찐과 아베 신조가 이번 달 회담을 가질 것이라면서 그 때에 평화조약 체결을 계속 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