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방금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김 위원장과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한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자신도 김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시아에 엄청난 전쟁이 났을 것이라며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는 북미 협상 회의론을 일축했다.
아울러 자신은 북한 비핵화의 속도를 강조한 적이 없다며 이른바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했다.
언제든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연속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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