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주이탈리아 북한대사관의 조성길 대사 대리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북한 관리가 이탈리아 정부에 망명을 요청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 뉴스통신사와 일간지에 따르면 현지 외교소식통은 "몇 주전 조 대사 대리의 교체 통보만을 받았다"고 밝히고 조성길이 이탈리아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현지 일간지는 또 "조성길의 잠적이 수수께기가 되고 있다"며 "그가 이탈리아에 아직 남아있는지 제 3국에 망명요청을 했는지 파악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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