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노란조끼 시위의 발원지인 프랑스에서 이번엔 경찰들이 근무여건에 불만을 표시하며 집회를 예고했다.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16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에는 분노한 경찰들이라는 단체가 오는 20일 저녁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위를 예고하며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달간 이어진 노란조끼 시위에 경찰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트라스부르 총격테러까지 발생해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는 등 경찰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토로했다.
경찰 노조는 19일 하루 업무를 내려놓자며 집단행동을 촉구하는가 하면 마크롱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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