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노란 조끼' 시위와 관련해 의회에 제출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이번 불신임안은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에 항의해 프랑스 전역에서 수 주 동안 진행된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한 정부의 대처 미숙 등을 이유로 사회당과 공산당 등 3당 의원 60여 명이 발의했다.
현재 프랑스 하원은 집권 여당이 의석 과반인 309석을 차지하고 있어 애초에 불신임안 통과 가능성은 적었으며, 결과 역시 가결 정족수 289명에 한참 모자라는 70표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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