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 오토바이 5대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운행이 금지돼 있지만 오토바이가 매일 5대 꼴로 고속도로에 진입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오토바이 사고 치사율이 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6건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3건의 사고로 3명이 모두 사망해 치사율이 100%에 달했다.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이륜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돼 있다(63조). 그러나 현행법을 어기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오토바이 수가 매년 증가하면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 7월까지 오토바이 1만2551대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2000여대의 오토바이가 매일 5대 꼴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는 2009년 1588대, 2010년 1940대, 2011년 2278대, 2012년 2364대, 지난해 2118대였다. 올해는 7월까지 2263대가 진입해 사상 최다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노선별로는 같은 기간 서울외곽고속도로에 4806대가 진입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부고속도로 1952대, 경인고속도로 1496대, 서울양양고속도로 1250대, 영동고속도로 7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을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세웠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이륜자동차의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돼 있음에도 매년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오토바이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진입을 처음부터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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