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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메디컬에 가족애까지…’프리스트’, ‘손’과 다르다

  • 등록 2018.11.13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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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드라마는 <손 더 게스트>와 다릅니다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제작진과 배우들이 이유 있는 자신감을 표출했다최근 화제성과 팬덤을 다잡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손 더 게스트>와의 몇 가지 유사성으로 비교 선상에 올랐지만확실한 차별점이 있다는 게 <프리스트>의 입장이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PD, 배우 연우진정유미박용우가 참석했다.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연우진은 말보다는 행동기도보다는 실천인 패기의 엑소시스트 오수민 역을정유미는 세상에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것은 없다고 믿는 의사 함은호 역을박용우는 초인적인 신념과 책임감을 가진속 깊은 엑소시스트 문기선 역을 맡아 엑소시스트들과 의사의 독특한 공조를 이뤄낸다

엑소시즘과 사제복이라는 굵직한 키워드만으로 <프리스트>는 <손 더 게스트>와 방영 전부터 여러 차례 비교 선상에 올랐다. <손 더 게스트>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으며 마지막 회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프리스트입장에서는 날선 비교나 드높은 기대치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하지만 확실한 차별화를 선언했다.

질의응답 중 연우진과 정유미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종현 감독은 나 또한 <손 더 게스트>의 애청자였다두 사제가 나온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손 더 게스트>가 동양적인 샤머니즘을 강조했다면 우리는 기존 서양의 엑소시즘에 가깝다또 무서운 요소도 많겠지만 액션가족애사랑 등 다채로운 요소가 많아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우진 또한 “<손 더 게스트>를 끝까지 감명 깊게 봤다고 운을 뗐다이어 “<손 더 게스트>는 영화적인드라마적인 느낌에 캐릭터가 잘 묻어가는 스타일이라면우리는 캐릭터가 좀 더 밝고 경쾌하게 표현되는 부분이 있다며 “<손 더 게스트>를 본 시청자들이 더 주의 깊게 볼 텐데 나 또한 공포보다는 다른 색감을 입히고 캐릭터를 좀 더 경쾌하고 리듬감 있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차별화를 말했다

박용우는 비교에 연연하기보다는 작품 그 자체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그는 “<손 더 게스트>는 좋은 작품이지만, <프리스트>는 우리대로의 완성도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요즘 연기하는 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즐겁다그래서 현장이 치열하다기보다는매 신이 아쉬울만큼 뭔가를 표현하고 싶다새로운 표현이 없을까 고민하는 게 즐겁고 배우들이 다 긍정적이고 유연해서 끝까지 재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리스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밝히기도

<손 더 게스트>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존재하며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프리스트>만의 차별화에 힘을 실어줄 인물의사 함은호 역을 맡은 정유미는 실제 수술 하는 장면을 동의하에 참관하기도 할 만큼 캐릭터를 준비했다고정유미는 사제든의사든 공통적으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것 그리고 구하고 싶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인물들이 모였을 때 각자 노력하고 서로 충돌하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종일관 찰떡 케미를 보여준 세 사람에 대해 김종현 PD는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먼저 박용우에 대해서 김PD는 원래 대본에서는 박용우보다 나이대가 더 높았다하지만 나이가 있는 사제 신부보다는 좀 더 친숙하고 형 같은 느낌을 원했다그게 더 액티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연우진에 대해서는 수민의 강인함과 연약함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말했으며 정유미에 대해서는 강하고 신념을 잃지 않은 역할로 잘 어울렸다고 첨언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 <미스트리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2>, <손 the guest>, <플레이어등 웰메이드 장르물로 2018년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는 OCN이 <프리스트>를 통해 또 한 번 장르물의 절대강자 채널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종교와 과학이 공존하는 남부가톨릭병원을 배경으로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조합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오는 11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Editor 박주연     Photographer 양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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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연예뉴스팀 (정영호)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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