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
'낙원'이라는 이름과는 정반대로 폐허가 돼 버린 '파라다이스' 마을.
전소한 차량과 집터 등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을에서만 29명이 화재로 숨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단일 산불이 낸 인명피해로는 85년 만에 최대 규모다.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에서 발생한 3개의 대형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228명이다.
25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부촌인 '말리부'의 피해가 컸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의 부실한 산림관리 때문에 불이 났다며 연방 지원금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소당당국은 소방관 8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대형산불 3개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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