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세계 보도망 확충 전 세계 6억 5000만뷰 송출망 확보!

학교 건물 85%, 발암물질 석면 검출

  • 등록 2014.10.07 10:06:33
크게보기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건물 85%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학교건축물 석면관리 현황’에 따르면 전국 2만444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중 86.4%인 1만7658개교가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석면 정밀조사 대상 1만7658개교 중 조사를 마친 7445개교의 85%인 6328개교가 석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석면안전관리법’시행 이후 지난해부터 육안검사 대신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406개교 중 92.1%인 2217개교에서 석면이 발견돼 석면 검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고등학교 92.0%, 중학교 90.9%, 유치원 74.3% 순이었다.

석면 위해성 평가는‘높음’,‘중간’,‘낮음’등 3단계로 분류된다.‘낮음’은 잠재적 석면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 전체 6328개교 중 95.7%인 6059개가 속했다.

하지만 잠재적 석면 위험이 높아 손상된 석면을 보수·제거하거나 필요시 출입 금지 조치까지 취해야 하는‘중간’등급 판정을 받은 학교도 269개교(4.3%)나 됐다.

시·도별로는 대전, 울산, 세종지역의 49개 조사 대상학교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됐다.

경기지역은 1203개 학교 중 12개 학교를 제외한 99%의 학교에서 석면이 발견됐다.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전남·전북·제주지역은 2015년 6월말까지 조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우리 학생들이 유치원에서 고등학생 졸업 때까지 석면에 노출돼 있다”며“아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창희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데일리연합 | 등록번호 : 서울 아02173 | 등록일 2008년 7월 17일 | 대표전화 : 0505-831-7000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29, 5층 5346호 (역삼동) | 발행인 : (주)데일리엠미디어 모든 컨텐츠와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