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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위험' 환절기 때 심뇌혈관 지키세요

  • 등록 2014.10.06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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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일교차가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급성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출혈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3대 사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이 2위, 3위로 나란히 올랐다.

월별 사망자 수는 뇌혈관질환이 9월 1960명, 10월 2175명, 11월 2267명, 12월 2316명이며 허혈성심장질환은 9월 996명, 10월 1127명, 11월 1189명, 12월 1213명으로 나타나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뇌혈관질환의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생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전신 혈관이 수축돼 뇌와 심장에 부담이 가해져 심뇌혈관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환절기에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인 협심증,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뇌졸중,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 등 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고, 환절기에는 체온유지에 신경을 쓰고 가벼운 걷기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6시~11시에는 통계상 심근경색,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이 시간대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련 학회에서 발표한 '9대 생활수칙'에 의하면 ▲반드시 담배를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고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고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고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하고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며 발생 즉시 병원에 가야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박소라 기자

imsorapark@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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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뉴스팀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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