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가공 통합 신공장을 경기도 양주시에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달 30일 총회 표결로 신공장의 부지를 경기도 양주시로 정하고 이달부터 설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신공장 건립 장소는 개별 목장과의 연결성과 유제품의 신선한 보급을 위한 교통 우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일대로 결정됐다. 시설이 노후화된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 역할을 신공장이 할 수 있도록 오는 20200년 3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이 준공되면 하루 최대 154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분유, 연유, 버터, 자연 치즈, 멸균우유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춰진다. 이는 규모와 원유처리능력에 있어서 국내 최대가 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기존 공장의 역할을 흡수하고 최신 시설을 아우르는 신공장을 어디에 건립할 지 3년간 심사숙고했다"며 "예정 기간 안에 공장이 완공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경기도 양주와 용인, 안산, 경남 거창에 4개의 유가공 공장이 있다. 양주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용인과 양주 공장은 매각하고 안산과 거창, 그리고 신공장을 포함한 3공장 체제로 유제품 생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세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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