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상 비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석을 3주 앞두고 사과 값은 1년 전보다 23%나 급등해 전통시장에선 5개에 평균 1만 3천 원에 팔리고 있다.
태풍 솔릭에 우수수 떨어져, 타격을 입은 햇배는 한 개에 2천600원으로 7% 올랐고 탕국용 쇠고기와 쌀도 상승대열에 합류한 데 이어, 시금치는 2배 넘게 가격이 훌쩍 뛰었다.
올해 추석 차례상 28가지 품목의 상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3만 2천 원으로, 1년 전보다 만 7천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마트에서 구입할 경우, 이보다 조금 더 올라가, 차례상 예산을 33만 원 정도는 잡아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과일과 육류 등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소보다 40%가량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추석이 다가올수록 가격 오름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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