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제2함대, 평택해양항만청, 평택해경이 평택항만 해상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경기매일)
해군 제2함대, 평택해양항만청, 평택해경이 평택항만 해상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해군 제2함대, 평택해양항만청, 여객선사 등과 합동으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 인명구조 장비 보관함 3세트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과 항만청의 요청에 의해 제2함대 정비대대에서 직접 제작한 인명구조함은 가로 1m, 세로 180cm 크기이며, 내부에 구명환, 구명볼, 인명구조용 밧줄 등을 구비하고 있어 여객선 부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상 익수자 발생 등 각종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 제2함대 정비대대 관계자는“해경과 항만청의 제작 요청을 받은 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남은 부자재를 적극 활용해 제작에 협조했다”며 뿌듯해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이번에 설치된 인명구조 보관함을 자체 예산으로 제작했을 경우 1세트 당 약 100만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된다”며“해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관함을 제작했는데 국제여객선사에서도 보관함에 비치할 구명환, 구명볼을 무상 기증했다. 국가 예산도 절감하고‘정부 3.0 부처 간 협력’을 통한 바다 안전도 강화하는‘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평택해경과 평택해양항만청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내 항·포구의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확충·보강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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