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에 글을 올린 피해자 약 83명에게 편취
가평경찰서는 인터넷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피해자 83명을 대상으로 중고물품 판매 대금 약 4,200만원 가량을 편취한 A 某씨(28세,남)와 B 某씨(28세,여)를 검거, 구속했다.
범인 들은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 나이키매니아 등’에서 피해자들이 작성한 리조트 숙박권 양도 및 구매 게시글을 확인, 선입금 받은 돈을 갖고 잠적 했다.
이들은 연인 관계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 공항철도, 전철을 타고 다니며 범행을 하였고, 편취한 금원은 서울, 경기 지역의 여러 금융기관 현금인출기를 이용하여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범인 A씨는 동일한 수법의 사기 혐의로 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7월 출소한 후 또다시 범행을 한 것이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동일 수법 사건들에 대하여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숙박권을 양도하겠다고 판매글을 올린 후 돈을 받고 잠적한다면 이는 엄연한 사기 범죄행위로 형사처벌 된다.
/전건주 기자 chonch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