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위안부 피해자들이 만족할 형태로 일본이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유엔 회의에서 제기됐다.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일본 인종차별 심사에서 미국의 인권활동가이기도 한 맥두걸 위원은 이 같은 점을 꼬집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벨기에의 보슈이 위원도 "피해자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가 '최종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오타카 마사토 일본 정부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 보상 문제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과 2015년 한일 정부 합의 등으로 법적 해결이 완료됐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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