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의 기밀 취급 권한을 박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에서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브레넌과 상의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그의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인한 위험보다 더 작다"고 이번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언론은 그러나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달 16일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반역적이라고 공격한 것이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