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이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을 채택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한인 1.5세인 최석호 의원을 비롯해 짐 패터슨, 호세 메디나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이 하원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의회는 결의안에서 "도산 선생은 국내외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애국지사 가운데 한 명"이라며 "올해부터 해마다 선생의 탄생일인 11월 9일을 안창호의 날로 기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산 선생은 1904년 LA 동쪽의 작은 도시 리버사이드에 정착해 최초의 한인커뮤니티인 파차파 캠프를 건립했으며,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신민회와 흥사단 등을 잇따라 만들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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