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비핵화 조치를 거듭 압박하면서 대북 제재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는 모습이다.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약속대로 비핵화를 실행하기 전까진 대북제재를 약화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반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북 제재를 엄격하게 이행해야 하며 강제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침 미국은 핵개발 재개 의혹을 받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어제 부활시켰다.
이란의 돈줄을 죄어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미다.
볼턴은 이란과 북한, 두 나라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정확하게 똑같을 것이라고 저했다.
그러나 이런 신경전 속에서도 볼턴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시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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