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심화될 것으로 우려됐던 미국과 EU의 무역전쟁이 타협점을 찾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3시간 가까이 지속된 회담에서 관세를 없애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 철폐 노력과 함께, EU는 미국산 콩과 액화천연가스의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대중국 무역갈등 속에서 수출 활로가 막히고 있는 미국산 콩 수입을 확대하기로 한 건 미국 측 요구를 크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해 중요한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향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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