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한국 등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에게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빅 플레이어'가 아닌 중간에 낀 소규모 국가들"이라며, 한국과 대만, 헝가리와 아일랜드 등을 언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국가들은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품을 만든 뒤 수출하는 형태가 국내 수출의 6-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역전쟁이 격화될수록 수입비용은 올라가고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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