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의 스파이 노릇을 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된 20대 여성이 미국 정치권에 접근하려고 성 접대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에서 체포된 마리아 부티나가 한 특수이익집단에서 일자리를 얻는 대가로 한 남성에게 성관계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부티나가 침투하려고 한 조직에 유명 로비단체인 미국총기협회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총기 소지권 옹호론자인 부티나는 워싱턴DC에 거주하면서 러시아와의 비밀 연락망을 구축하고, 크렘린의 지시로 미국의 정치조직에 침투하려 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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