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손꼽히면서 전 세계에서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서도 빨대는 특히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혀왔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했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분해가 잘 되는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아예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내놓겠다는 것.
빨대 없는 음료 뚜껑은 올가을부터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1년까지 빨대 등 플라스틱 제품 10개의 사용금지를 추진하고 있고, 캐나다 밴쿠버와 스위스 일부 도시는 내년부터 식당과 술집에서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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