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북한의 달라진 태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배경에 중국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변화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점은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롄에서 시진핑 주석과 가진 2차 정상회담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와 같은 언급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경제지원과 관련해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태도를 바꿨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날 것이며, 미국은 그에 잘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16일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의 고위급 경제 참관단을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경제발전을 언급하며 지원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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