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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다망해도 탁구모임은 꼭 참가합니다’

  • 등록 2018.05.17 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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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탁구를 치는 장면

재한 조선족사회에 재한 중국동포탁구협회라는 스포츠 단체가 있다. 2016년도에 탁구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설립한 것인데 취지는 탁구를 통해 건강을 연마하고 상호 교류와 내왕을 통해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있는데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에 널려 있지만 모임 약속만 되면 아무리 다망해도 반드시 참가한다. 종사하는 업종을 보더라고 회사직원, 현장일군, 간병인, 음식점 직원 등으로 가지각색이다. 평일에는 각자 일터에서 일한다고 바쁘고 휴일이면 격주간으로 모인다고 한다.

이들의 모임장소는 지하철 구일역 힐링탁구장, 회비로 장소를 빌리고 활동에 수요되는 모든 무품을 장한단다. 산뜻한 통일 유니폼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은 어느 정식 경기장에 입장하는 탁구운동원을 방불케한다. 평일에는 번중한 노동에 시달려 힘든 보습이지만 일단 모임장소에만 오면 모두 정신이 분발돼 있다. 탁구친구들과 운동하는 즐거움이 잠시나마 피곤기를 잊게하고 기쁨과 행복감에 젖게 한다.

지난 주말인 513일에 또 한차례 모임을 가졌는데 이날은 마침 중국의 어머니절이기에 운동후 함께 식사도 하고 노래방에도 갔다한다.

이 협회 회장인 이동성씨는 한국에 와 있는 조선족들에 대해 말하면 이와같은 스포츠 활동이 매우 필요하다. 운동도 운동이겠지만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직면하여 상호 소통과 내왕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도 이롭기 때문이다.”고 탁구모임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이후 더욱 많은 회원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란 기자

 

 


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준호 & (길림신문통신)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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