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문을 열었다.
작년 말,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포한 지 5개월 만에 텔 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에서 새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부부 등 800여 명이 개관식을 맞아 예루살렘을 찾았고, 이스라엘은 이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것이 됐다며 대환영했다.
국제사회는 그동안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일방적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만큼 미국의 예루살렘 대사관 개관은 이런 신사협정을 깨뜨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
팔레스타인이 과거 예루살렘을 빼앗겼던 이른바 '대재앙의 날' 70년을 맞는 내일은 대대적인 시위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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