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선물을 주고도 북한으로부터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을 비판한 NBC 방송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BC를 가짜 뉴스라고 깎아내리며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글을 올린 직후 취재진을 만나서도 북한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후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발표했을 뿐인데 비핵화 합의라는 표현을 쓴 건 잘못"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주류 언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신중론이 여전한 가운데, 폼페이오 특사의 방북 등 양측의 물밑접촉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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