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강대석기자)충청북도 도내 학교장들이 30일(금) 오후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충북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 현장 변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새로운학교 리더십네트워크 워크숍’에는 유·초·중등 교장과 장학(연구)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충북교육을 되짚어보면서 교육 현장에 대한 변화를 고민했다.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 이중현 실장은 “학교 자치를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여 왜곡된 교육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 기획관실 최종홍 장학관은 ‘충북교육의 방향과 국가 교육정책이 주는 함의’라는 발표를 통해 “학교를 ‘더 적게 가르치고, 더 많이 배우는 곳’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 워크숍은 작년 5월 도내 13명의 초·중등 교장들이 모여 ‘새로운학교 리더십네트워크(대표 은여울중 박창호 교장)’를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분기별로 교장 리더십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회원뿐만 아니라 학교 변화에 뜻을 같이하는 다른 이들과 함께 워크숍을 열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분기별로 2차례 워크숍을 추진했다.
박창호 대표(은여울중 교장)은 “매 워크숍마다 70~80명의 교장들이 참여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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