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 채택 이후 한동안 공격을 중단했던 시리아 정부군이 또다시 공습에 나섰다.
시리아정부군의 공습은 지난달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휴전 결의안이 채택된 지 불과 8일 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격으로 시리아 정부군은 수도 인근 반군 지역인 동쪽 구타의 3분의 1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에는 원통형 용기에 원유와 쇳조각 등을 넣은 무차별 살상무기, '통폭탄'까지 동원돼 주민 45명이 숨지고 190명이 다쳤다.
유엔은 장기간 포위와 무차별 공습으로 위기에 빠진 주민들에게 트럭 46대 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이 즉각적인 휴전을 주문한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한 채 또다시 공습에 나서자, 동쪽 구타 지역의 인권침해와 민간인 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별도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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