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법인세를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편 법안이 의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뒤 하원 재투표에서도 가결됐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1986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조치가 이뤄다.
최종 확정된 세제개편안은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도 39.6%에서 37%로 내리는 내용이 담겼다.
감세 효과는 앞으로 10년 동안 1조 5천억 달러, 우리 돈 1천6백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제개편을 "미국 중산층에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홍보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감세와 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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