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등으로 넉 달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20분쯤 귀가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매달 국정원 특활비 500만 원씩을 건네 받은 이유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전경련을 압박해 마련한 69억 원을 보수단체에 지원하고 관제 시위에 동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향후 조 전 수석이 받고 있는 혐의의 정점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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