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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고객이다’

  • 등록 2017.09.17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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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양남지점 박선녀 팀장이 들려준 이야기              

20099월 우연한 기회에 친구와 함께 첫 보험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이 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이야! 당시 나는 4년동안 중국어 강사로 있으면서 한국인들에게 열심히 중국어를 가르쳤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만 하면 반드시 끝을 보고야마는 성격의 소유자였던 나는 때시걱도 잃어버리다싶이 하며 하루 12시간의 강의를 하면서 바삐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강의도중에 갑자기 입이 막히며 말이 나가지 않았다. 수십명의 학생들을 않혀놓고 강의를 중지할 수 밖에 없었다. 급히 병원에 가 보니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받았다.

이튿날부터 나는 더는 학원에 나갈 수 없었다. 그간 중국어강사로 있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교사로도 되었지만 결국 낭패를 보고 더는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며칠간 집에 붙박혀 있는데 친구가 와 마음도 답답하니 좋은 곳으로 놀러가자고 하기에 따라갔더니 바로 보험회사였다. 일부러 왔던 속혀 왔던 강의를 듣고나니 느낌이 좋았다. 이 시점에서 중국어강사는 그만둘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보다는 눈으로 많이 보고 적게 말하는 직업을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칠후 다시 보험회사에 가 면접을 봤다. 나는 이 업무가 내 적성에 맞는 것같은 느낌이였다. 우선 배우고 보자, 어떤 것이든 배워두면 나쁠건 없지않는가? 그때부터 시간만 있으면 강의를 듣고 책을 보고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가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주위 지인들이 한국사람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한다면서 가급적 그만두라고 타이르기도 했지만 배울수록 재미있고 자신이 갔다.

그러던중 전에 내가 학원에 있을 때 학원생으로 들어왔던 학생의 학부모가 내가 보험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마침 자신이 보험이 필요하기에 들겠다는 의도를 말했다. 처음 고객이다. 허나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정말 필요해서인지 아니면 나를 도와주느라고 하는 것인지 괜히 생각이 복잡해서였다. 한편 놓지고 싶지않았고 이미 배운 지식을 활용해보고 싶었다. 나는 딱히 가입하라는 요구에 앞서 보험 종류로부터 주어지는 혜택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객을 위한 보험설계를 작성했다. 학부모는 자기한테 적합한 것이라며 흔쾌이 접수하면서 가입해 주었다.

그날 저녁 나는 늦도록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해 처음으로 접수한 고객이 생겼다는데서 마음이 흥분된 것도 있겠지만 어떻게 하면 책임을 다할 것인가를 생각하노라니 점점 신경이 곤두섰던 것이다. 나는 고객이 터끌만한 손해라도 보면 안되며 100% 고객만족의 혜택을 제공해야한다는데 생각을 집중하였다. 이렇게 하자면 보험설계사인 내가 보험에 대해 더 깊이 알고 나름의 사업방식을 갖춰야한다. 비록 햇내기 보험설계사이지만 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고객이다를 나의 좌우명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사실 보험설계사들이 많고도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 업무를 잘할 것인가 물으면 각자의 대답이 다르다. 나의 경험은 다름이 아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생각하고 평생 고객과 함께한다는게 나의 사업원칙이다. 나는 지금까지도 어느 고객이 이사간다거나 병원에 있다던가 하면 반드시 찾아간다. 또 집을 산다거나 자그마한 희사가 있어도 찾아간다. 믿음을 주기 위해서다. 누구든 믿음이 가면 절대 떠나지 않는다.

나의 고객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고 보험업무도 많아져 바삐 보내야 했다. 특히 나는 보험설계와 고객의 재무설계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과연 좋은 효과를 보았다. 이 두가지가 모두 맞춤형이 되어야 한다. 보험설계에서 가장 중요한게 고객의 상황을 속속들이 요해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 고객에 맞는 설계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보험설계사 일을 하면서 가장 싫은게 하나 있다. 바로 내앞에서 보험 하나 들어줄가?’고 청을 들때이다. 보험은 본인이 필요해서 드는 것이지 보험설계사를 돕기 위해 드는 것이 아니다. 물론 보험설계사를 도와줄려고 드는 사람도 있겠다만 나는 종래로 이런걸 원하지 않는다. 보험도 무엇보다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이 내가 대체 돈을 얼마 버는가 궁금해한다. 현재 나는 에이스클럽, 탑컨설턴트,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갖고 있으며 양남지점 팀장이다. 경제인신문, 중국신문 및 하나그룹TV 인터뷰에 실린 일이 있다.

보험설계사로 일한지도 어언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19969월 고향인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을 떠났으니 한국에서의 삶이 20년 넘어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했는데 벌써 한국에서 두 번 강산이 변한 세월을 보냈다. 고향에 있을때는 라디오방송대학 일어과를 졸업하고 교육청 일본어학원에서 일본어 교사로 있었다. 당시 친정아버지가 한국에 올려고 비자문제로 북경에 다녀오다가 도중에 서류를 잃어버리는 사고를 당했고 게다가 남편이 건강도 좋지않는 등 상황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급기야 코리안 드림의 꿈을 안고 한국에 오게 되었고 처음에는 음식점에서 12시간 일을 하며 힘겹게 보냈다.

인젠 보험설계사가 나의 평생 직업이 되었다. 나는 내가 이 업종에서 성공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논하기에 앞서 보험은 위대하고 숭고한 업종이라 말하고 싶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면 보험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보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지어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주고 있으니 이보다 더 값지고 위대한 직업이 어디에 있는가! 나는 이 직업을 사랑한다. 아니 영원히 이 업종에 종사할 것이다. 

/ 전춘봉 기자 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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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준호) 길림신문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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