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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발표회

  • 등록 2017.09.04 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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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는 부산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할머니의 곰방대 장단에 맞춰 동네 사랑방 공연을 벌이던 소문난 재주꾼으로 대학 시절에는 교내 그룹사운드의 보컬리스트로 한껏 끼를 발산하기도 했지만 졸업 후 교편을 잡으면서 음악의 세계와는 멀어지게 되었다. 교직생활 중 우연히 국악을 접한 후 판소리에 입문하게 되어 전국의 명창들을 찾아다니며 힘겨운 수련을 거듭하던 중에 마침내 교직을 접고 판소리에만 매진하게 된다. 이후 어언 20여 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여 판소리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하여 공연 및 후진 양성에 더욱 집중하고 노력 하고 있다.

국악 판소리·민요 등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2008흥보가완창 발표회를 시작으로 심청가완창, 국립부산국악원의 기획 프로그램인 화요공감에서 소리콘서트공연, 판소리 5바탕 눈 대목만 모은 화락성공연 등 부산에서는 드문 정통성 있는 판소리와 남도민요, 구음 등을 대중들의 취향을 고려한 신선한 기획과 연출로 선보여 왔으며 미산제 흥보가완창 발표회만 이번이 세 번째이다. 부산판소리동호회를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판소리를 취미 활동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발표회를 3회나 전문공연장에 올리기도 하였다. 북병창팀과 어린이국악예술단, 남도민요공연단을 조직하고 지도하여 각 지역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 또한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부산동부지부를 창립하여 판소리에 대한 홍보와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무엇보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처음으로 판소리와 남도민요 과정을 개설하여 보다 체계적인 방식에 의한 판소리 교육이 가능하게 한 점은 김리아 자신의 자랑 할 만하다고 한다.

미산제?

미산제란 고 박초월 명창의 아호인 미산(眉山)을 붙인 판소리 유파 중 하나로서 동편제를 기반으로 하지만 서편제의 특징도 지니고 있다. 동편제의 특징은 기교를 부리기보다 통성으로 힘있게 내지르는 것이지만 미산제 흥보가에서는 계면조 위주의 창법과 부드러운 애원성이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미산제 흥부가공연 감상주요 포인트는?

놀보가 부리는 여러 가지 심술’, ‘홍보가 쫓겨난 후 매품 팔러가는 대목

8대목의 구성으로 유파의 흥보가에 비해 사설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고 전체 길이가 비교적 짧아서 일반인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조용산고수,

찬조출연 김리아어린이국악예술단, 총 연출자는 여성국극 대춘향전과 남원국악제 춘향전. 예술총감독 뺑파전, 방자전을 기획 연출하였던 이일정 연출감독(“해운대에서로 널리 알려진 가수 정연)이 총 기획연출을 맡아 흥미를 더해 줄 것이다.

/정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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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온라인뉴스팀 (김준호) 길림신문 기자 hi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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