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은 미국의 사드 요격시험을 주시하면서 미국이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훈련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관영매체들을 빌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의무를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달 들어 두 번째 실시된 미군의 사드 요격 시험을 속보로 전하며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하지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는 언급은 여전히 없었다.
오히려 관영매체들은 미국이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관변학자인 뤼차오 연구원은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인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전된 기술로 연달아 미사일 시험을 하는 위기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한반도라는 좁은 땅에서 사드의 격추 능력은 명확하지 않다"며, 주한미군 사드 배치도 깎아내렸다.
이런 주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보다 사드를 부각시켜,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 책임론을 벗어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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